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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개발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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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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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0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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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업체들이 상담을 받을 때 가장 곤욕스러운 점은 바이러스 외의 분야에대해 질문을 해 올 때다.
특히 1.게임이 실행되지 않을때
2.인터넷이 느려 질때
3.마우스가 제멋대로 움직일때
4.키보드가 정상적으로 타이핑되지 않을때
5.하드 디스크를 인식 하지 못할때
바이러스라고 단정을 짓고 문의를 해 오면 전화를 받는 입장에서는 할말이 없어진다. 물론 고객 입장에서는 백신 검사를 통해 아무런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터라 신종 바이러스일거라는 믿음에서 당황한 나머지 백신 업체에게 문의를 하는 것일 거라 이해는 하지만 모든 컴퓨터의 고장의 원인 첫번째가 바이러스일거라는 맹신은 지나친 기우에 불과하다.
일부 바이러스에 의해서 파일 손상이 올경우 이런 현상이 발생 할 수 있으나 이런 경우에도 백신 치료로만으로는 정상적인 시스템의 가동을 보장 할 수 없다.
그럼 이제 위에 제시된 상담 사례와 더불어 해결 할 수 있는 일반적인 방법을 살펴 보자
모든 상황은 백신 검사를 통해 아무 이상이 없을을 전제로 하겠다.
1. 게임이 실행 되지 않을때
이에 준하는 상담 건수의 대부분은 해당 게임이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는데 있다.
이런 경우는 윈도우에서 제공하는 게임 API인 Direct - X 최신 버전을
설치하면 상당부문 해결 할 수 있다. 일부 게임 에서 Direct - X 버전을 인식하지 못해 Direct - X에 관계된 에러 메세지를 표시해 주지 않아 문제가 발생한 경우 인데 "실행 오류" 메세지를 접한 다면 먼저 Direct-x 최신 버전을 내려 받아 설치해 보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는 온라인 게임에 관계된 여러가지 불법 해킹 프로그램으로 인한 현상이 주류를 이룬다. 통칭 "게임 핵" 이라고도 불리며 이를 통한 게임의 접속이 온라인 게임 업체에 발견이 되면 사전 차단이 되기 때문에 실행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금 까지 잘 사용하다가 갑자기 접속및 게임 실행이 안되면 자신의 게임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구입해서 사용하는 정품 게임인지 먼저 확인해 볼일이다. 요즘에는 Warcraft-III에 관계된 핵프로그램이 널리 퍼져 있는데 이를 통해서 당하는 불이익은 온전히 사용자 몫임을 잊지 말자.
다음은 컴퓨터 사양에 대한 문제다. 3D 게임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만큼 자신의 컴퓨터 사양이 실행하려는 게임을 운용할 만큼의 자원인지 살펴 보아야 한다.
대개 메인 메모리 256M와 지포스 계열의 비디오 카드라면 게임을 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이다.
2. 인터넷이 느려 질때
대부분 바이러스 치료후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특히 CIH 바이러스 치료후 종종 나타나는데 이는 c:\Windows\System 폴더의 'Pstores.exe' 파일이 손상된 경우다. 같은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정상 컴퓨터에서 해당 파일을 복사하여
교체해 주어야 한다.
다음으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입력창에 글을 쓸때 느려지는 현상도 발생 할 수 있는데 인터넷 익스플로어 상에서 [도구] -> [인터넷옵션] -> [내용] -> ['개인정보' 중 '자동완성']
-> ['자동완성 사용 대상' 중 '양식의 사용자 이름과 암호'] 항목의 체크를 해제해주면 답답함을 덜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는 하드 디스크의 공간 부족으로 인한 가상 메모리 부족현상으로 인해 인터넷 서핑이 느려짐을 느낄 수 있다.
[시작]->[프로그램]->[보조프로그램]->[시스템 도구]->[디스크 정리]를 통해서 충분한 하드 디스크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이와 같은 조치를 취한 후에도 같은 현상이 지속된다면 전용선 서비스 업체에 한번 문의를 해보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책이 될것이다.
3. 마우스가 제멋대로 움직 일때
한동안 기술개발 연구소를 혼란의 도가니로 빠지게 했던 상담 사건이였다. 해킹을 의심해 보았으나 그 어떤 방법으로도 해킹의 흔적을 찾아 볼수 없었으니 거의 정신적 공황까지 몰고간 충격으로 연구소가 실의의 나날을 보내는 동안 뜻 밖에 간단한 방법으로 해결을 보았다는 한고객님이 제보를 해주어 같은 현상을 겪고 있던 몇몇분에게 정보를 제공해 준일이 있다.
해결책이란 마우스 교체 였다.(ㅜ.ㅜ)
하드웨어적인 문제였던 것으로 특히 값싼 광마우스에서 심심찮게 보고 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웬만하면 볼 마우를 사용하자. 참고적으로 기술 개발 연구소 전 직원은 모두 볼마우스를 사용한다.
4. 키보드가 정상적으로 타이핑 되지 않을때
예를 들면 특정 문자가 타이핑 되지 않는 다든지 또는 아예 어떠한 글자도 타이핑 되지 않는 다든지, 영문 입력시 대문자만 입력된다든지 하는 것등이 있다. 이는 대부분 ctrl 키, alt 키가 이유없이 눌려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키보드의 스프링이 노쇄했거나 이물질등에 의해서 전기적인 신호를 받지 못하는 경우이므로 키보드를 교체해 주어야 한다.
그외 키보드에 관련된 문제는 2벌식 자판과 3벌식 자판의 설정 문제이므로 윈도우 자체내에서 해결할 수 있다.
5. 하드 디스크를 인식 하지 못할때
가장 곤욕스러운 상담 문제가 하드웨어에 관계된 것인데 이는 기술 개발 연구소 직원 모두 하드웨어에 관한한 초보자와 다를바 없기 때문이다.
잘 사용하던 하드 디스크가 어느날 부팅이 되지 않거나 아예 인식을 하지 못해 포맷조차 할 수 없을때 바이러스 의심을 하게 된다.
그렇지만 안심하자 하드디스크 자체를 쓸모 없게 만드는 바이러스를
연구소에서는 여태 만나보지 못했다. 가장 극악 스럽다는 cih 바이러스 조차도 데이타를 쓸모 없게 만들뿐이다. 물론 bios를 건드려 부팅을 할 수 없게 만들어도 해당 bios를 교체 하면 얼마든지 재 사용할 수 있다.
하드 디스크는 소모품이다. 그러므로 수명이 있으며 수명을 다하면 사망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인것을 인정해야 한다.
하드 디스크는 구조상 데이터를 읽고 쓰는 헤더 부분이 기록 매체와 머리카락 굵기 보다도 작은 크기 만큼 떨어져 데이타를 기록 하기 때문에 충격에 정말 약하다.
이 헤더가 기록 매체와 조금만 물리적으로 접촉해도 하드 디스크는 사망하고 만다.
배드 섹터가 나는 것은 그나마 다행 이지만 어느날 갑자기 하드 디스크에서 드럼통 두두리는 소리가 조그맣게 난다면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새로이 하드 디스크를 구입해야 한다.
하드웨어에 대한 지식이 전문적이지 못한 관계로 더이상 설명 할 수는 없다.
하지만 한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바이러스로 인해 하드 디스크의 데이타가 사라져 부팅이 안될 수는 있어도 BIOS에서 하드 디스크 자체를 인식하지 못해 포맷조차 할 수 없는 경우는 없다는 것이다.
이는 십중 팔구 하드 디스크의 수명이 다한 것이므로 새로이 하드 디스크를 구입하여 더 이상 고생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겠다.
위의 사례들은 자주 접했던 질문과 당황스러웠던 질문들 몇가지를 추린 것이다.
바이러스와 관계없는 상담에도 최선을 다해 답하려고 하지만 아무래도 해당 분야의 전문가 보다는 못한게 사실이다.
바이러스외의 분야는 기술 개발 연구소도 비전문가이기 때문에 정확한 답변을 드릴수는 없다. 다만 원인에 관계된 몇가지 사례를 들어 위와 같은 일이 발생 했을 경우에는 먼저 과감히 해당 업체에 먼저 문의를 하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책이 될 것이다.
게임은 게임 업체에, 하드웨어는 하드웨어 업체에, 바이러스는 에브리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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